카드, 출입증, 신분증, 명함, 책상 서랍 열쇠 등 자잘하게 가지고 다녀야할 것들이 부쩍 늘어서.. 조금 큰 카드지갑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. 프*** 같은 업사이클 제품을 알아보던 중 단순히 업사이클 뿐만 아니라 소비함으로써 소방관 분들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서 레오 카드지갑을 선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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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루미늄 카라비너가 달려있다! 사실 이게 특별해보여서 산 것도 있음 ㅋㅋ 작은 고리 장식이지만 실제로 생명을 살리는 줄을 연결할 때 주로 사용되는 카라비너. 소방호스 업사이클한 재질과 무드도 잘 어우러지고 의미있다고 생각했다.

윤리적으로 잘 만들어진 제품의 가치있는 소비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. 이 카드지갑은 제로 웨이스트, 업사이클 제품인데다 영업이익의 50%를 소방관들의 권리보장을 위해서 쓰인다고 하니 필요한 소비 후에도 참 뿌듯하고.

카드, 명함, 열쇠, 인공눈물, 알약 몇 캡슐까지 모두 여유있게 들어간다. 또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‘주머니 속 삼천원의 계절’이라 현금도 좀 가지고 다녀야해서 ㅎ 소방호스 재질 워낙 튼튼하고 질겨서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:)